포항 영일만친구 막걸리 돌풍 예고
포항 영일만친구 막걸리 돌풍 예고
  • 포항=김기영
  • 승인 2010.04.1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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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과 포항TP가 공동 발명한 포항지역 브랜드 막걸리 `영일만친구’가 5월초 시판을 앞두고 최근 모습을 드러내 막걸리 시장에 돌풍을 예고했다.

이번에 선보인 `영일만친구’는 포스텍과 포항TP의 서판길 교수와 최웅규 책임연구원 등이 포항시의 요청을 받고 개발한 것으로 우뭇가사리를 3㎛이하의 작은 입자로 분쇄한 뒤 포항쌀로 빚은 막걸리에 첨가해 식이섬유 함량을 강화했다.

우뭇가사리는 소화를 잘되게 하고 막걸이의 칼로리 양을 크게 떨어뜨려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00㎖기준으로 일반막걸리가 50㎉에 비해 우웃가시리가 함유된 막걸리는 42~45㎉로 나타났다.

또 패널 테스트 결과 입자를 작게 분쇄함에 따라 목 넘김이 좋고 단맛, 신맛, 쓴맛 등 종합적 기호도에서 우수한 품질로 평가돼 막걸리시장에서의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지역 쌀의 소비촉진을 위해 업체관계자들에게 지금까지 막걸리 원료로 사용하던 수입쌀 대신 전량 포항 쌀을 쓸 경우 이에 따른 비용차액을 전액 보전한 것도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막걸리 개발에 따라 올 한해 동안 1천780만원을 들여 284톤의 쌀을 소비한다.

시는 지역브랜드 막걸리의 확산과 성공을 위해 지역업체 가운데 시가 제시한 우뭇가사리의 양과 `영일만친구’ 브랜드 기준을 준수할 경우 막걸리 제조에 사용되는 포항쌀을 전량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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