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국당과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
민주 “한국당과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
  • 최대억
  • 승인 2019.12.1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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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13일 상정 전망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3일께 본회의를 열어 패스트트랙·민생 법안을 일괄 상정할 전망인 가운데,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공조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한 다음 날인 11일 과녁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민생 법안으로 옮기고 있다.

민주당은 패스트트랙 법안 중 선거법 개정안은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인 17일 이전 처리하는 것이 목표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됐고 이번 주 안, 금요일(13일) 정도에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핵심 관계자는 “예비후보 등록 시점이 다가왔기 때문에 17일 전 선거법은 처리해야 한다”며 “선거법을 먼저 올리고 검찰개혁법, 유치원 3법 등의 순서로 상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12월 임시국회가 다시 시작된다. 본격적으로 검찰개혁과 선거제 개혁에 나서겠다”며 “본회의가 열리는 대로 선거법, 검찰개혁법을 비롯한 개혁 법안들, 어제 처리하지 못한 민생 법안과 예산부수법안을 일괄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 예산안 처리 때처럼 ‘4+1’ 공조를 통해 패스트트랙 국면을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면서도 한국당과 협상의 문은 여전히 열어놓는 분위기다. 특히 ‘게임의 룰’인 선거법은 제1야당과 합의를 통해 처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법 절차에 따라 하나하나 장애물을 헤치겠다”면서도 “(상대가) 지연전술을 펴더라도 대화의 문을 닫아걸지는 않겠다. 실낱같은 합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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