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대구의 축제’로 1년동안 연구소 소속 작가 18명이 흑백으로 기록한 대구의 축제 사진 70여점과 디지털 컬러 이미지 180여점이 슬라이드로 소개된다. 특히 수만명의 내외국인이 참여해 대규모의 거리 예술제로 자리매김한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을 비롯,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국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구 약령시한방문화축제, 승시축제, 달성100대 피아노축제 등 대구만의 전통과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축제의 모습을 소개한다.

한편 사진연구소 빛그림방은 지역 사진문화 발전과 흑백사진의 보급 및 후학양성을 위해 설립됐다. 10년간의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그동안 촬영한 사진을 편집 구성해 도록을 발간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해 관계기관 및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