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지역 출향인 이우석(동아수출공사)회장은 11일 성주군 교육 발전을 위해 개인성금 5천만원을 별고을장학금으로 쾌척했다. 2015년 5천만원 기탁에 이어 누적액이 총 1억원에 이른다.
이우석 회장은 성주군 초전면 출신으로 ㈜동아수출공사를 설립한 한국영화산업의 1970~80년대를 견인한 ‘거목’ 제작가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운영위원을 역임했고 국민 문화향상의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보관문화훈장’,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이우석 회장은 가난과 어려움을 딛고 성공한 만큼 평소 고향발전을 항상 염두에 두고 고향 성주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이 학비걱정 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큰 뜻에서 기탁하게 됐고, 2015년부터 현재까지 이우석 회장이 기탁한 총 1억원의 장학금은 지역의 인재육성 및 교육발전에 소중히 쓰여질 계획이다.
이병환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 이사장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군민은 물론 지역 출향인사까지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어 인재육성의 미래가 더욱더 밝을 것으로 믿는다“ 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육성 기반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주=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