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 5년 내 105만쌍 조사
연평균 소득 5천500만 원
응답자 85% 1억 상당 대출
연평균 소득 5천500만 원
응답자 85% 1억 상당 대출
신혼부부 중 절반 가까이는 이미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혼부부 5쌍 중 2쌍은 자녀가 없었다.
12일 통계청의 ‘2018년 신혼부부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최근 5년 내 혼인 신고한 초혼 신혼부부 105만2천 쌍 가운데 부부 중 1명이라도 주택을 소유한 경우는 46만1천 쌍(43.8%)으로 집계됐다.
유주택 부부의 비중은 전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이 가운데 주택을 1채 소유한 부부는 38만5천 쌍(36.6%), 2채 소유한 경우는 6만2천 쌍(5.9%)으로 나타났다. 3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 부부는 1만4천 쌍(1.3%)이었다.
신혼부부 가운데 부부 모두 일을 하는 맞벌이 비중은 지난해보다 2.7%포인트 오른 47.5%(50만 쌍)이었다.
최근 혼인한 연차일수록 맞벌이 비중이 높아 1년 차 부부의 경우 53.9%가 맞벌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평균 소득은 5천504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226만 원(4.3%) 증가했다.
맞벌이 부부의 평균 소득은 7천364만 원으로, 외벌이 부부(4천238만 원)의 2배에 가까웠다.
은행 또는 저축은행 등 금융권 대출 잔액이 있는 부부 비중은 85.1%로, 1년 전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대출잔액의 중앙값은 전년보다 1천만 원 증가한 1억 원으로 집계됐다.
초혼과 재혼을 포함한 신혼부부 132만2천 쌍 가운데 함께 사는 부부는 114만9천 쌍으로, 비중이 전년보다 0.1%포인트 내린 86.8%였다. 신혼부부 가운데 17만4천 쌍(13.2%)이 따로 살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은 국내에, 또 다른 한 명은 해외에 나간 경우는 전체의 5만8천 쌍(4.4%)에 해당했다.
부부끼리만 함께 사는 1세대 가구의 수는 2017년보다 1만1천 쌍(2.7%) 증가한 42만9천 쌍이었다.
특히 혼인 3∼5년 차 부부 가운데 자녀가 없는 경우가 24.3%로, 전년보다 2.5%포인트 올랐다.
초혼 부부의 평균 출생아 수는 0.74명이며, 2017년 0.78명에 비해 감소했다. 혼인 연차가 높아질수록,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을수록, 주택을 소유하고 있을수록 아이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낳는 경향을 보였다. 2년 차 부부의 평균 출생아 수는 0.5명에 그쳤지만, 5년 차의 경우 1.19명이었다. 맞벌이 부부 가운데 자녀가 있는 비중은 54.3%로, 외벌이 부부(65.7%)보다 낮다. 맞벌이 부부 평균 출생아 수는 0.66명, 외벌이 부부는 0.83명이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12일 통계청의 ‘2018년 신혼부부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최근 5년 내 혼인 신고한 초혼 신혼부부 105만2천 쌍 가운데 부부 중 1명이라도 주택을 소유한 경우는 46만1천 쌍(43.8%)으로 집계됐다.
유주택 부부의 비중은 전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이 가운데 주택을 1채 소유한 부부는 38만5천 쌍(36.6%), 2채 소유한 경우는 6만2천 쌍(5.9%)으로 나타났다. 3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 부부는 1만4천 쌍(1.3%)이었다.
신혼부부 가운데 부부 모두 일을 하는 맞벌이 비중은 지난해보다 2.7%포인트 오른 47.5%(50만 쌍)이었다.
최근 혼인한 연차일수록 맞벌이 비중이 높아 1년 차 부부의 경우 53.9%가 맞벌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평균 소득은 5천504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226만 원(4.3%) 증가했다.
맞벌이 부부의 평균 소득은 7천364만 원으로, 외벌이 부부(4천238만 원)의 2배에 가까웠다.
은행 또는 저축은행 등 금융권 대출 잔액이 있는 부부 비중은 85.1%로, 1년 전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대출잔액의 중앙값은 전년보다 1천만 원 증가한 1억 원으로 집계됐다.
초혼과 재혼을 포함한 신혼부부 132만2천 쌍 가운데 함께 사는 부부는 114만9천 쌍으로, 비중이 전년보다 0.1%포인트 내린 86.8%였다. 신혼부부 가운데 17만4천 쌍(13.2%)이 따로 살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은 국내에, 또 다른 한 명은 해외에 나간 경우는 전체의 5만8천 쌍(4.4%)에 해당했다.
부부끼리만 함께 사는 1세대 가구의 수는 2017년보다 1만1천 쌍(2.7%) 증가한 42만9천 쌍이었다.
특히 혼인 3∼5년 차 부부 가운데 자녀가 없는 경우가 24.3%로, 전년보다 2.5%포인트 올랐다.
초혼 부부의 평균 출생아 수는 0.74명이며, 2017년 0.78명에 비해 감소했다. 혼인 연차가 높아질수록,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을수록, 주택을 소유하고 있을수록 아이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낳는 경향을 보였다. 2년 차 부부의 평균 출생아 수는 0.5명에 그쳤지만, 5년 차의 경우 1.19명이었다. 맞벌이 부부 가운데 자녀가 있는 비중은 54.3%로, 외벌이 부부(65.7%)보다 낮다. 맞벌이 부부 평균 출생아 수는 0.66명, 외벌이 부부는 0.83명이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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