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와 김치의 궁합…16일 ‘어딤채’ 시연회
갈치와 김치의 궁합…16일 ‘어딤채’ 시연회
  • 지현기
  • 승인 2019.12.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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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예미정, 한희숙 여사 초청
예미정안동종가음식체험관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 ‘어딤채 시연회’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이 16일 오후 2시부터 향토음식 손맛할머니 한희숙(92) 여사를 초청해 갈치 김장김치인 어딤채 시연회를 갖는다.

갈치를 속재료로 담그는 어딤채는 마늘과 고춧가루, 생강, 청각 등 갖가지 김치 양념에다 갈치토막을 버무려 낸 후 절인배추 잎 사이사이에 넣어 맛깔스럽게 담그는 것이 특징이다.

안동지방 종갓집 대부분이 담그던 어딤채는 1개월여 숙성 후, 섣달그믐 무렵부터 꺼내 먹는 것이 일반김치와 차이점이다.

박정남 예미정 교육원장(대경대 외식학 겸임교수)은 “갈치가 김치양념에 잘 삭혀져 생선 특유의 감칠맛이 배어 나 맛김치가 된다”며 “어딤채는 귀한손님 상차림에만 올리는 추운 겨울철 아주 특별한 종가음식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사라져 가는 우리음식 되살리기’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한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측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체험 교육생들에게는 시연회서 담근 갈치어딤채를 무료로 나눠 줄 예정이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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