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기행은 낮에는 유적지답사를 하고 밤엔 야경 속에 경주의 참 멋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6천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참가해 전국에서도 대표적인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달빛 기행은 낮에 신라문화체험장에 모여 왕과 왕비 옷을 입고 기념촬영, 전문 해설사의 스토리텔링 속에 문화재 답사를 한 뒤 어둑해지면 백등에 소원을 적어 불을 밝힌 후 탑돌이를 하면서 소원도 빌어보고 고택이나 유적지 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국악공연, 감자구워먹기, 천체관측 등을 하면서 한바탕 놀 수 있는 체험형 잔치마당으로 진행된다.
달빛신라역사기행은 2003년 경북도의 `머무는 관광’으로 선정돼 전국적인 상품으로 발전했으며 특히 2006년부터는 경주시에서 후원하면서 규모가 더욱 확대돼 일반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관광객, 수학여행단, 대규모 단체에게도 맞춤형 달빛기행을 실시하는 것이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일정은 (사)신라문화원 (054-774-1950) 또는 홈페이지(www.silla.or.kr)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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