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학습도시 거듭나는 구미
글로벌 학습도시 거듭나는 구미
  • 최규열
  • 승인 2019.12.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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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LC 인증 현판 제막식 가져
장항준 영화감독 초청 강연 등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콘서트도
구미시는 지난 16일 현관에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크워크(GNLC) 인증 현판 제막식 및 인문소통콘서트를 개최, 전세계 학습도시 간 협력체계를 구성해 정책공유 및 공동 프로젝트 기획 등 학습도시의 지속적인 발전틀을 마련했다.

구미시는 2015년 GNLC의 출범과 동시에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2016년 9월 평생학습비전, 지역의 목표, 우수 사례 등을 정리해 신청처를 제출해 그해 11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UNESCO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GNLC) 가입 승인을 받았다.

올해 2월 유네스코로부터 인증도시 현판을 수령한 후 이날 제막식을 가졌다.

구미시는 2007년 교육인적자원부 지정 평생학습도시로 선정에 이어 2016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가입함으로써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평생학습 네트워크 조성에 앞장서게 됐다.

오후에는 구미시립중앙도서관에서 ‘산업도시 구미,인문도시로 거듭나다’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인문소통콘서트는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의 갈라 콘서트로 시작, 장항준 영화감독의 강연,시민들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고 인문학의 장르를 영화로까지 넓혀 그간 시민들이 느꼈던 인문학 활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구미의 인문학적 자산인 김유영 영화감독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마련됐다.

김유영 영화감독은 구미가 낳은 무성영화 시대의 최초의 영화 감독으로‘아리랑’,‘애련송’등을 연출하였고, 한국최초로 조선일보 영화제를 개최 하는 등 한국 영화의 기초를 닦는데 기여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인문학은 결코 어렵고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구미 시민들의 이야기이며, 그 일상에 스며들 때 가치가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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