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환자 5년간 70.5% ↑
공황장애 환자 5년간 70.5% ↑
  • 조재천
  • 승인 2019.12.23 21: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병환자 4명 중 1명은 ‘40대’
건강보험 가입자 중 지난해 공황장애 질환으로 요양 기관을 방문한 진료 인원은 남녀 모두 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 데이터를 활용해 공황장애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환자 15만 9천여 명 중 40대 환자는 3만 8천825명(24.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3만 3천57명(20.7%), 30대 2만 9천530명(18.5%)으로 뒤를 이었다. 30~50대 환자의 비율은 전체의 2/3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2014~2018년) 공황장애 진료 인원은 2014년 9만 3천여 명에서 지난해 15만 9천여 명으로 70.5%(연평균 14.3%) 증가했다. 남성은 2014년 4만 3천여 명에서 지난해 7만 3천여 명으로 연평균 13.8%, 여성은 4만 9천여 명에서 8만 6천여 명으로 연평균 14.6% 올랐다.

공황장애 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30~50대가 많았으나,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20대가 2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대 이하가 18.1%로 젊은 층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50대 중장년층에서 공황장애 진료가 많은 원인에 대해 “사회 경제적 자원의 결핍, 흡연·알코올 문제, 이혼이나 이별 등 스트레스 사건 등이 공황장애의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