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전하는 庚子年 부푼 희망…대구문예회관 1월 3일 신년음악회
음악으로 전하는 庚子年 부푼 희망…대구문예회관 1월 3일 신년음악회
  • 황인옥
  • 승인 2019.12.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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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심포니오케스트라 서막
1부 모차르트·시벨리우스 연주
2부 오페레타 ‘박쥐’ 갈라 콘서트
방성택 등 정상급 음악가 출연
CM심포니오케스트라2
CM심포니오케스트라,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 ‘2020 신년음악회로 New Year’s Concert in Daegu’를 내년 1월 3일 오후 7시 30분에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연다. 2020년 첫 무대가 될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희망찬 새해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지역 정상급 음악가들이 모여 정통 오케스트라 연주와 오페레타 ‘박쥐’ 갈라 콘서트로 찾아온다.

이날 공연의 서막은 서찬영 지휘로 CM심포니오케스트라가 ‘아리랑 환상곡’이 연다. 1976년 북한 작곡가 최성환이 우리 민족의 정서가 잘 녹아 있는 ‘아리랑’을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게 편곡한 곡이다. 일곱 고개를 넘어 밝은 세상으로 간다는 내용으로 우리 민족의 평화를 향한 염원을 녹여냈다.

이어 호르니스트 김태혁이 합류하여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 제3번’을 연주한다. 호른 협주곡은 누구나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는 편안한 곡으로 호른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1부 마지막 곡은 장엄하고 웅장한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가 연주된다. 핀란드가 낳은 국민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대표작으로 핀란드 민족의 시련과 극복을 그린 곡이다. 특히 금관악기의 활약은 찬란한 희망을 비추는 느낌을 주며, 핀란드 사람들에게는 우리의 ‘아리랑’과 비슷한 의미를 지닌다.

2부 무대는 새해를 향한 기대와 즐거움을 전하는 화려한 무대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한밤 중 만찬 파티에서 벌어지는 우스꽝스러운 이야기가 화려하고 아름다운 음악과 어우러진 작품이다. 이번 무대는 소프라노 김정아, 배진형, 메조 소프라노 구은정, 테너 박신해, 바리톤 방성택이 출연하며 코믹하고 재치 있는 연기와 수준 높은 가창력으로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1~2만원. 예매 티켓링크, 문의 053-606-6135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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