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류성걸 등 24명 재입당…“보수대통합 시작”
자유한국당은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구 동갑 류성걸 전 의원 등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탈당한 인사 24명의 재입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최고위에서 보수대통합 차원에서 재입당을 희망하는 인사의 입당을 전면 허용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중앙당 및 시·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거쳐 입당이 허용됐다고 한국당이 전했다.
대표적 재입당 인사는 류성걸·조해진 전 의원이다. 이들은 2016년 총선 당시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과 함께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 낙선했다. 이들은 이후 바른정당에 입당하기도 했으며 그간 재입당을 시도했으나 거부당한 바 있다.
특히 그동안 재입당이 불허됐던 류성걸 전 의원이 이번에 재입당을 함에 따라 4·15총선을 앞두고 한국당 대구 동갑 공천경쟁이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지난 20대 총선 대구 동갑에서 새누리당(한국당) 공천권을 얻어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류 전 의원을 누른 정종섭 의원(현 대구시당위원장)이 재선을 노리고 있고 여기에다 박근혜정부 마지막 비서관을 지낸 천영식 KBS이사와 김승동 NGO신문 대표이사 등도 공천을 희망하고 있어 공천권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또 이날 새누리당(한국당) 대표를 지낸 안상수 전 창원시장, 박승호 전 포항시장(포항북), 엄호성 전 의원 등의 재입당도 승인됐다.
이밖에 대구·경북에는 북을 황영헌 전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 달서갑 조홍철 전 대구시의원, 동갑 정해은 전 창사랑 회장, 포항북 모성은 전 재경포항청년회 회장, 경주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 상주·군위·의성·청송 장욱 전 군위군수, 영양·영덕·봉화·울진 이호근 전 경북도의원, 고령·성주·칠곡 전화식 전 성주부군수, 영주·문경·예천 신현국 전 문경시장이 재입당했다.
한국당은 앞으로도 탈당 인사, 무소속 등으로 선거에 출마한 인사, 입당이 보류·계류된 인사, 입당 관련 이의신청을 제기한 인사 등 다양한 사유로 입당이 불허된 이들에 대해 당헌·당규에 따라 재입당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완수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보수 전체의 통합을 위한 첫 단계로, 당내 일부 반대가 있다고 하더라도 대승적 차원에서 입당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보수 대통합의 일환으로 추진된 오늘(9일)을 시작으로 진정한 통합이 될 수 있도록 재입당 담장을 더욱 낮추겠다”며 “앞으로도 보수통합을 통해 하나 된 마음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이는 지난 2일 최고위에서 보수대통합 차원에서 재입당을 희망하는 인사의 입당을 전면 허용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중앙당 및 시·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거쳐 입당이 허용됐다고 한국당이 전했다.
대표적 재입당 인사는 류성걸·조해진 전 의원이다. 이들은 2016년 총선 당시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과 함께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 낙선했다. 이들은 이후 바른정당에 입당하기도 했으며 그간 재입당을 시도했으나 거부당한 바 있다.
특히 그동안 재입당이 불허됐던 류성걸 전 의원이 이번에 재입당을 함에 따라 4·15총선을 앞두고 한국당 대구 동갑 공천경쟁이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지난 20대 총선 대구 동갑에서 새누리당(한국당) 공천권을 얻어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류 전 의원을 누른 정종섭 의원(현 대구시당위원장)이 재선을 노리고 있고 여기에다 박근혜정부 마지막 비서관을 지낸 천영식 KBS이사와 김승동 NGO신문 대표이사 등도 공천을 희망하고 있어 공천권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또 이날 새누리당(한국당) 대표를 지낸 안상수 전 창원시장, 박승호 전 포항시장(포항북), 엄호성 전 의원 등의 재입당도 승인됐다.
이밖에 대구·경북에는 북을 황영헌 전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 달서갑 조홍철 전 대구시의원, 동갑 정해은 전 창사랑 회장, 포항북 모성은 전 재경포항청년회 회장, 경주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 상주·군위·의성·청송 장욱 전 군위군수, 영양·영덕·봉화·울진 이호근 전 경북도의원, 고령·성주·칠곡 전화식 전 성주부군수, 영주·문경·예천 신현국 전 문경시장이 재입당했다.
한국당은 앞으로도 탈당 인사, 무소속 등으로 선거에 출마한 인사, 입당이 보류·계류된 인사, 입당 관련 이의신청을 제기한 인사 등 다양한 사유로 입당이 불허된 이들에 대해 당헌·당규에 따라 재입당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완수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보수 전체의 통합을 위한 첫 단계로, 당내 일부 반대가 있다고 하더라도 대승적 차원에서 입당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보수 대통합의 일환으로 추진된 오늘(9일)을 시작으로 진정한 통합이 될 수 있도록 재입당 담장을 더욱 낮추겠다”며 “앞으로도 보수통합을 통해 하나 된 마음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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