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탄소제로도시 선언’으로 10년 뒤 온실가스 감축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전국 최초로 20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이만의 환경부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과 환경관련 단체, 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 제로도시` 선포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2시간 동안 진행된 `탄소 제로도시’ 선포식은 기후관련 영화 관람과 온실가스 감축설명, 환경부장관·경북도지사·구미시장의 공동 선언, 시민대표의 녹색생활실천 선서, 구미시장의 `탄소제로도시’ 비전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 시대에 물 관리의 중요성과 4대강살리기 사업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하고 “국가발전의 패러다임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모든 노력을 공동으로 기울이고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자”는 의지도 밝혔다. .

이날 행사장에는 대구지방환경청의 기후 사진전, 경북도 낙동강살리기 사업단의 4대강 살리기 홍보물, 구미시의 기후 환경 사진전 및 녹색생활실천 홍보물 배포, 그린스타트 회원들의 녹색생활실천 서명 캠페인도 함께 열렸다.

구미시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도시를 위해 두발로 데이 자전거타기 확산, 에너지 효율과 자립화를 위한 체계적 온실가스 감축대책 등 대책을 마련, 산업도시 구미를 에코도시로 전환 녹색친환경도시 이미지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