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하루 평균 환자 223명 이송
대구소방, 하루 평균 환자 223명 이송
  • 한지연
  • 승인 2020.01.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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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9구급활동 분석
질병·사고 부상·교통사고 順
행락객 많은 9월 최다 인원 이송
5분 이내 도착률 전년比 3.9%↑
대구지역 119구급활동에서 질병 등으로 인한 구급이송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출동은 12만1천739건, 이송 인원은 8만1천448명으로 하루 평균 334건 출동해 223명의 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송 환자별 유형을 살펴보면 질병이 63.9%(5만2천67건)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20.9%(1만7천58건), 교통사고 10.4%(8천493건)가 뒤를 이었다. 질병과 교통사고는 2018년 대비 각각 1.2%, 1.8% 증가했으며 사고부상은 3.4%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만3천834명, 70대 1만3천605명, 60대 1만3천429명, 80대 이상이 1만794명 등 장·노년층 비율이 63.4%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장소별 이송 현황은 집이 60.9%(4만9천619건)로 가장 많았고 도로 등 교통지역이 18.9%(1만5천407건), 상업시설 5.6%(4천593건), 의료 관련시설 2.5%(2천31건) 순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이송인원은 6천787명으로 행락객 등 활동이 많아지는 9월이 7천218명(8.9%)으로 가장 많았고 2월이 5천711명(7%)로 가장 적었다.

119구급출동에서 현장 도착까지 소요 시간을 살펴보면 5분 이내 도착률은 66.4%(5만4천85명)로 2018년 대비 3.9% 증가하는 등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지난해 처리한 응급의료상담업무는 6만6천407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82건의 상담을 한 셈이다. 병·의원, 약국 등 정보제공이 3만4천849건(52.5%), 의료지도 1만2천536건(18.9%), 응급처치지도 1만2천188건(18.4%), 질병상담6천793건(10.2%) 순으로 나타났다.

정만주 소방안전본부 구급팀장은 “각종 질환 등 구급이송의 증가는 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인환자의 지속적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구급이송 유형과 시기 등 다각적 분석을 통해 119구급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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