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는 26일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특별 영상음악회를 무료로 상영한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설 연휴를 맞는 문화체험으로 손색이 없는 이번 공연은 함께하고 싶은 가족 누구라도 신청 가능하다.
새해 첫 시작을 알리는 이번 영상 음악회에 엄선된 공연은 1941년부터 매년 1월 1일에 열리고 있는 단연코 세계 최정상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다. 요한 슈트라우스 1·2세, 요제프 슈트라우스 등 오스트리아 빈 출신 작곡가들의 음악을 선사하며 새해를 알리는 웅장하고 경쾌한 빈 필 신년음악회의 2019년 공연을 영상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전세계의 클래식 공연 중 가장 표를 구하기 어렵다고 전해지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는 90개국에서 방영되며 매해 약 5천만 명의 방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클래식계의 가장 큰 행사로 자리 잡아왔다. 품격 있는 음악과 하모니로 전세계인이 열광하는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영상으로 생생하게 느껴보고 싶다면 이번 공연을 최고의 선택이다.
‘빈 필’의 이름만으로 단연코 믿고 보는 이름이지만,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매년 빈 필을 이끄는 스타 지휘자다. 2019년 빈 필 신년음악회를 이끈 지휘자는 오스트리아계의 고전파 및 낭만파 레퍼토리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특히 작곡가 슈트라우스에 대한 애정에 기반한 탁월한 곡 해석으로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스티안 틸레만이다. 틸레만의 지휘에 따라 요한 슈트라우스 1·2세, 요제프 슈트라우스 등 슈트라우스 가문의 경쾌한 음악을 가장 역동적이고 아름답게 펼쳐낸 2019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영상으로나마 함께 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문의 053-250-140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