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52%↓…4년 만에 최저
반도체 부진, 실적감소 큰 원인
4분기 실적 예상 넘어서 ‘긍정’
반도체 부진, 실적감소 큰 원인
4분기 실적 예상 넘어서 ‘긍정’
삼성전자 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 이상 급감하며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인해 반도체 사업부의 실적이 하락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액 230조5천200억원, 영업이익 27조7천6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5.48%, 영업이익은 52.84% 각각 감소한 수치다.
이같은 실적은 2015년 26조4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최저다.
실적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반도체다.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64조9천400억원, 영업이익은 14조원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매출액 86조2천900억원, 영업이익 44조5천700억원을 달성했는데 각각 25%, 69% 급감했다.
지난해 D램 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반도체 실적이 나빠졌다.
디스플레이부문 역시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5천800억원으로 전년 기록한 2조6천200억원 대비 약 40% 감소했다. LCD 가격 하락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가전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6천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했으며 IT&모바일(IM) 부문은 9조2천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 가량 감소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이 예상 보다 잘 나온 것은 긍정적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9조8천800억원, 영업이익은 7조1천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7% 줄었다.
IM부문 영업이익이 2조5천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가량 급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플래그십 제품 판매 확대와 갤럭시 A시리즈 라인업 재편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소비자가전부문 영업이익도 8천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가량 늘었다. QLED·초대형 등 프리미엄 TV 제품 판매 확대와 더불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가전 판매 호조, 냉장고와 세탁기 등의 수익성이 개선돼 실적이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이 3조4천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가량 감소했다. D램 가격 하락의 영향이 이어졌다. 다만 시장 예상보다는 실적하락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일부에서는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윤삼수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액 230조5천200억원, 영업이익 27조7천6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5.48%, 영업이익은 52.84% 각각 감소한 수치다.
이같은 실적은 2015년 26조4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최저다.
실적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반도체다.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64조9천400억원, 영업이익은 14조원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매출액 86조2천900억원, 영업이익 44조5천700억원을 달성했는데 각각 25%, 69% 급감했다.
지난해 D램 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반도체 실적이 나빠졌다.
디스플레이부문 역시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5천800억원으로 전년 기록한 2조6천200억원 대비 약 40% 감소했다. LCD 가격 하락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가전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6천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했으며 IT&모바일(IM) 부문은 9조2천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 가량 감소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이 예상 보다 잘 나온 것은 긍정적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9조8천800억원, 영업이익은 7조1천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7% 줄었다.
IM부문 영업이익이 2조5천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가량 급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플래그십 제품 판매 확대와 갤럭시 A시리즈 라인업 재편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소비자가전부문 영업이익도 8천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가량 늘었다. QLED·초대형 등 프리미엄 TV 제품 판매 확대와 더불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가전 판매 호조, 냉장고와 세탁기 등의 수익성이 개선돼 실적이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이 3조4천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가량 감소했다. D램 가격 하락의 영향이 이어졌다. 다만 시장 예상보다는 실적하락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일부에서는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윤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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