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 ‘주춤’… 신규 확진자 사흘째 2천 명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 ‘주춤’… 신규 확진자 사흘째 2천 명대
  • 조재천
  • 승인 2020.02.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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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오후 대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관계자가 보호자 1명 외 방문객 제한을 알리는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지난달 27일 오후 대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관계자가 보호자 1명 외 방문객 제한을 알리는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6일 하루 동안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48명, 사망자는 105명 증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16일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7만 548명, 사망자는 1천770명이다.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 5천90명을 찍은 뒤 16일까지 사흘째 2천 명 선을 유지했다. 특히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는 13일째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 지난 3일 890명을 기록한 뒤 계속해서 감소해 15일 166명, 16일 115명 등 이틀째 100명대 수준이다.

16일 하루 동안 후베이성 내 신규 확진자는 1천933명, 사망자는 100명 증가했다.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지만 이틀째 하루 확진자 증가 수치가 2천 명 미만대를 보이고 있다. 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5만 8천182명과 1천696명이다.

중국 내 누적 확진자 7만 548명 가운데 완치 후 퇴원한 사람은 1만 844명, 현재 치료받고 있는 확진자는 5만 7천934명이다. 치료 중인 확진자 가운데 중증 환자는 1만 644명에 달한다. 의심 환자 수는 7천264명이다.

17일 오전 11시 기준 중국 외 국가별 누적 확진자 수는 일본 414명, 싱가포르 75명, 태국 34명, 한국 30명, 말레이시아 22명, 독일·베트남 16명, 호주·미국 15명, 프랑스 11명, 영국·아랍에미레이트 9명, 캐나다 8명 등이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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