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0~11일 유흥주점 밀집 지역 특별합동점검”
대구시 “10~11일 유흥주점 밀집 지역 특별합동점검”
  • 조재천
  • 승인 2020.04.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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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지역 유흥주점을 대상으로 영업 중단을 권고하는 등 특별점검에 나선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유흥주점이 밀집한 4개 지역을 대상으로 10일부터 이틀간 특별점검을 한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이 오는 19일까지 연장됐지만 최근 지역 유흥주점에서 영업 행위가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번 특별점검에서 동성로와 동대구역, 황금네거리, 성서 호림네거리 주변 유흥주점에 대해 운영 중단을 권고할 계획이다. 불가피하게 영업하는 업소를 대상으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방역 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는 업소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별도의 행정 지도 없이 집회·집합 금지 행정 명령을 발동한다. 행정 명령을 따르지 않는 업소는 형사 고발 조치를 포함해 확진자 발생 시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할 방침이다.

지역 8개 구·군에서도 24개 점검반 99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을 편성해 유흥업소 밀집 4개 지역 이외 1천338개 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최근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유흥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감염병 확산 사례가 지역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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