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설 방문자 명부 ‘QR코드’ 도입
대구시, 시설 방문자 명부 ‘QR코드’ 도입
  • 김종현
  • 승인 2020.05.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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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청·이월드 등 운영
수기 불편·개인정보 유출 해소
확진자 역학조사 정확도 기여
대구시는 20일부터 대구시청(본관 및 별관), 대구미술관 및 이월드 등을 시작으로 그동안 수기로 작성해오던 방문자 명부 관리방식을 QR코드 시스템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

이번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시설 이용자들이 방문자 명부를 허위 기재하거나 누락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의 방문자 명부작성 방식은 시설 이용자가 직접 방문 대장에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기록하고 그 기록정보는 시설 관리자가 보관하도록 하고 있어, 방문기록 허위 작성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이에 대구시는 시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정확한 역학조사를 위해 방문자 관리에 QR코드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방문자의 휴대전화로 방문시설에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만 스캔하면 별도의 명부작성 없이 바로 시설 출입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또한, 수집된 개인정보는 대구시가 관리하며 유사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된 사항에만 활용하고, 3개월 후엔 방문기록이 자동으로 삭제된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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