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장수쉐프’ 장기동 새둥지로 확장 오픈
‘빵장수쉐프’ 장기동 새둥지로 확장 오픈
  • 강나리
  • 승인 2020.06.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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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태 피쉐프코리아 대표
“성심당 같은 브랜드로 육성”
자체 개발 발효 노하우 바탕
소화 잘 되는 빵으로 ‘호응’
빵장수쉐프장기점내부
15일 정식 오픈한 대구 빵장수쉐프 장기점 내부 모습. 강나리기자

대구지역 유명 베이커리인 빵장수쉐프 본점이 대구 중구 동인동에서 달서구 장기동으로 이전·확장해 15일 정식 오픈했다.

대구의 작은 동네 빵집으로 시작해 전국으로 사업을 확장한 박기태(49) ㈜피쉐프코리아 대표는 이날 열린 빵장수쉐프 장기점 오픈 행사에서 “빵장수쉐프를 대전의 ‘성심당’과 같은 지역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2015년 피쉐프코리아를 설립해 ‘빵장수쉐프’, ‘빵장수단팥빵’, ‘빵장수꽈배기’, ‘이탈리안쟈빠따’ 등 베이커리 브랜드를 론칭한 후 대구 12곳을 포함해 전국 70여 개 매장을 관리하고 있다.

최근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박 대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그는 “대구백화점 등에 입점한 빵장수쉐프 매장의 매출이 90% 가까이 떨어졌다”며 “너무나도 힘든 시기였지만, 힘들 때일수록 한 번 극복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본점을 이전해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12일 가오픈 한 빵장수쉐프 장기점은 하루 600만 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루 1천만 원 매출을 달성하는 게 박 대표의 목표다.

박 대표는 “2013년 첫 발을 뗀 빵장수쉐프 본점이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에 힘입어 장기동으로 확장 이전했다”며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맛있는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피쉐프코리아는 자체 개발한 ‘속편한 발효 기법’의 노하우로 소화가 잘 되는 빵을 만들어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이자 대한제과협회 검증 ‘한국프로제빵왕’인 박 대표는 지난해 대구신문과 대구시·경북도가 주최·주관한 ‘제6회 대구경북 중소벤처기업 대축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15일 열린 빵장수쉐프 장기점 오픈 행사에는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홍석준 국회의원, 김한식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 천병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장 등 내빈 30여 명이 참석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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