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료원, 코로나19 맞선 멋진 전사들”
“포항의료원, 코로나19 맞선 멋진 전사들”
  • 김상만
  • 승인 2020.06.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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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사, 현장 방문 관계자 격려
유공자에 감사패·꽃다발 전달
2월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전환
환자 4명 끝으로 정상진료 시작
포항의료원_격려_방문3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해온 포항의료원을 방문, 격려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4일 120여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와 지역 내 확산 방지라는 임무를 충실히 해내고, 이제 정상진료를 시작한 포항의료원을 방문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포항의료원은 코로나19 경북 확산이 시작된 지난 2월 21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해 병원전체를 소개(병상을 비움)하고 183병상을 코로나 확진자 병상으로 운영, 현재까지 327명의 확진환자를 치료해왔다.

특히, 지난 2월 말 신천지, 3월 초 봉화 푸른요양원, 3월 중순 경산 서요양병원 등 도내 코로나 집단환자 발생으로 상황이 최악이었을 때마다 포항의료원 의료진들은 경북도와 고통을 분담하며 밤낮없이 최일선에서 환자치료에 최선을 다해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코로나19에 감염되자 방호복을 입고 간호한 손자이야기, 국내 최고령 확진자 104세 할머니가 미소 지으며 퇴원한 이야기, 자신이 돌보던 지적 장애인이 확진판정을 받았을 때 함께 입원해 귀감이 되었던 어느 사회복지사의 이야기 등 어렵고 절망스런 상황에서도 감동을 주었던 현장의 에피소드들도 전해주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100여명의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영양사 등 함께 헌신해온 유공자들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 지사는 “여러분들은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멋진 전사들”이라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사명감으로 사투를 벌이며 코로나19 방역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의료원은 현재 치료 중에 있는 4명의 환자를 끝으로 전담병원 임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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