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지역 결식 아동에 더 든든한 한끼 제공”
이마트 “지역 결식 아동에 더 든든한 한끼 제공”
  • 이아람
  • 승인 2020.07.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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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급식카드 이용자 대상
푸드코트 품목 1,500원 할인
전용시스템 구축 후 이용 늘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
이마트는 오는 9월 15일까지 아동급식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푸드코트 전품목을 1천500원 할인해준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대구지역에는 트레이더스 비산점을 포함한 푸드코트가 있는 7개 점에서 아동급식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지역 결식아동의 영양 불균형 해소 등에 일정부분 기여할 것으로 이마트 관계자는 기대했다.

아동급식카드는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학교 밖에서도 급식에 준하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금액을 지원하는 카드다. 그러나 사용처가 편의점에 편중돼 있어 아동 영양 불균형 우려, 가맹점 확대 필요성 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대형마트 중 최초로 대구시와 ‘아동 급식 협약’을 체결해 지난 1월 1일부터 이마트 푸드코트에서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스템 구축 후 지역 결식 아동의 활용도가 높은 편으로 알려졌다. 또 이용 아동 2명 중 1명은 재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지난 1~2월 급식지원 바우처 사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아동급식카드 이용자의 재방문율이 55.6%에 달한 것.

결식 아동들은 특히 불고기피자, 비프 스테이크 등 1만 원 이상의 고가 음식을 선호하는 편으로 알려졌다. 또 가격대별로 8천~1만5천 원 메뉴 선택 비중이 28.1%로 가장 높았고, 이어 6천500~6천 원 메뉴 비중이 25.9%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바우처에서 맛보지 못했던 음식을 위주로 구매하기 위해 가격에 크게 개의치 않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박승학 이마트 사회공헌(CSR) 담당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방학을 맞이한 대구 결식우려아동들이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이마트는 푸드코트를 비롯한 점포의 정기적 소독을 통해 위생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구시 결식 우려 아동들을 비롯해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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