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둑 터진 수도권…“상경 활동 자제하라”
코로나 둑 터진 수도권…“상경 활동 자제하라”
  • 김종현
  • 승인 2020.08.17 22: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44일 만에 지역감염 발생
어제도 확진자 3명 추가로 나와
다중시설 이용 가급적 피하고
모임 땐 거리두기 등 준수 당부
수도권 방문자는 자가모니터링
대구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집단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대구지역 감염사례 발생 차단을 위해 연휴기간 중에도 즉각적인 비상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시민들에게도 철저히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관련기사 참고)

대구지역에서는 44일만인 16일 지역감염 확진자가 1명 발생한데 이어 17일(오전 10시 기준)에도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연일 국내 신규 확진자가 100명 넘게 발생하고 있고, 특히 종교시설과 커피숍, 음식점 등 다수인의 밀접 접촉 우려가 있는 장소에서 발생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 지역에 대해 8월 16일 0시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생활속 거리두기)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감염전파를 대비해 빈틈없는 방역조치와 대시민 당부사항을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꼭 필요치 않은 외출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이용, 특히 수도권 지역 행사·모임, 집회 등에 대해 최대한 참가를 자제하여 주시고, 최근 수도권 지역 방문자분들께서는 스스로 일상접촉자에 준하는 자가모니터링을 해주시고, 특히 교회 등 종교행사·집회에 참가하신 분들은 유증상 시에는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으시길 바라며, 아울러 불가피하게 모임 참석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참석자간 2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시는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수도권 출신의 중·고·대학생이 지역 내 기숙사 입소 시에는 입소 전 반드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통해 감염자 조기발견 등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시 교육청 및 대학 측에도 진단검사 안내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재동 시민건강국장은 “대구시에서는 긴급재난문자와 홈페이지, TV 방송자막 등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상황대비 주의사항 당부 등 예방 및 신고안내 홍보에 집중하고, 의심신고 접수 시 신속하게 진단검사와 역학조사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관련기사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