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개인방역용품 판매 ‘껑충’
코로나 재확산에 개인방역용품 판매 ‘껑충’
  • 이아람
  • 승인 2020.08.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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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15~21일 판매량 분석
KF94·KF80 마스크 구입 3배 ↑
소독제 수요 일주일새 130% ↑
홍삼 등 건강식품도 41%나 늘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마스크, 소독제 등 개인 방역 상품 판매량이 다시 오르고 있다.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시작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직전 주인 8~14일간 판매량 대비 개인 방역 상품인 마스크, 소독제와 건강식품의 판매량이 최대 2배까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4일 마켓컬리 관계자에 따르면 마켓컬리에서 직전 주 대비 가장 높은 판매량 증가를 보인 상품은 마스크로 209%나 상승했다.

2020년 상반기에 전 년 동 기간 대비 170%의 판매량 증가율을 보인 마스크 상품은 이번달 둘째 주에는 판매량 50위 안에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이번달 셋째 주에는 5위(KF94)와 9위(KF80)를 각각 차지하는 등 다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

여분 마스크를 챙기거나 음식을 먹을 때 마스크를 청결하게 보관할 수 있는 마스크 케이스도 전 주 대비 124%의 판매량 증가를 보였다.

특히 KF94 마스크가 241%, KF80 마스크는 239%의 판매량 증가율을 보이며 전주 대비 3배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숨쉬기 편해 인기를 끌던 비말 차단 마스크 상품은 65%의 증가에 그쳤고, 바이러스 차단율이 높은 KF94, 80 상품이 상대적으로 인기였다.

소독제도 전주 대비 130%의 판매량 증가율을 보였다.

바이러스가 가장 쉽게 전달되는 손에 사용하는 소독제는 판매량이 116% 증가했다. 비치해 두고 사용하는 대용량(400㎖ 이상) 상품보다 더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용량 상품으로 휴대할 수 있거나 개별 포장돼 있는 상품이 더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분무기 타입으로 가구, 의류, 장난감 등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는 살균 소독제 판매량도 183% 증가하며 주변 환경에 대한 방역에도 힘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간 대비 182% 판매량 증가를 보인 건강식품 판매량은 전주대비 41%증가했다.

특히 홍삼(154%), 비타민(118%) 등 면역에 도움을 주는 상품과, 프로폴리스, 유산균 등이 꾸준히 판매되는 추세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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