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특별·광역시 뺀 시·군 분석
울릉, 군 지역 중 고용률 ‘으뜸’
경북, 고용률 상하위 최고 격차
울릉·경산간 27.3%p 차이 나
청년 취업자 비중 최하는 영양
울릉, 군 지역 중 고용률 ‘으뜸’
경북, 고용률 상하위 최고 격차
울릉·경산간 27.3%p 차이 나
청년 취업자 비중 최하는 영양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대부분 지역 고용 상황이 악화된 가운데, 올 상반기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77개 시 중 경북 구미와 경기 오산 실업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77개 시 가운데 경북 구미와 경기 오산의 실업률이 5.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경기 구리(5.3%), 경기 남양주(5.1%), 경기 시흥(5.1%) 순이었다.
77개 군 지역 중에는 충북 증평이 4.4%로 가장 높았고, 경남 고성(3.8%), 충북 진천(3.5%), 강원 양구(3.4%), 경북 칠곡(3.2%)이 뒤를 이었다.
고용률은 시 지역 중 경기 동두천(50.9%)이 가장 낮았고 경기 과천(51.4%), 경기 남양주(52.9%), 전북 군산(53.0%), 경기 의정부(53.2%) 순이었다.
군 지역에서는 경기 양평(57.8%), 충북 증평(58.7%), 경북 칠곡(59.1%), 충남 금산(60.3%), 경남 함안(60.6%) 등의 고용률이 낮았다.
고용률이 가장 높은 시 지역은 제주 서귀포(69.4%)였다. 그러나 서귀포의 고용률은 이번이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3년 상반기 이후 가장 낮았다.
충남 당진(68.1%), 충남 서산(66.5%) 등도 고용률이 높은 시 지역이었다.
군 지역 중에는 경북 울릉(81.7%)의 고용률이 가장 높았고, 전북 장수(79.6%), 전남 신안(76.6%) 등도 높았다.
같은 도 내에서 고용률 상·하위 시군 간 격차가 가장 큰 곳은 경북이었다. 울릉(81.7%)과 경산(54.4%)이 27.3%포인트 차이가 난 것.
반면 제주는 고용률이 가장 높은 서귀포(69.4%)와 제주(62.7%) 간 격차가 6.7%포인트로 9개 도 가운데 가장 작았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수원(17.1%)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경북 영양(2.9%)이었다. 고령층(55세 이상) 취업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 군위(66.4%)였고 낮은 곳은 경기 오산(19.3%)이었다.
또 코로나19 여파는 농림어업 비중이 높은 군 지역보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시 지역에 강하게 영향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아람기자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77개 시 가운데 경북 구미와 경기 오산의 실업률이 5.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경기 구리(5.3%), 경기 남양주(5.1%), 경기 시흥(5.1%) 순이었다.
77개 군 지역 중에는 충북 증평이 4.4%로 가장 높았고, 경남 고성(3.8%), 충북 진천(3.5%), 강원 양구(3.4%), 경북 칠곡(3.2%)이 뒤를 이었다.
고용률은 시 지역 중 경기 동두천(50.9%)이 가장 낮았고 경기 과천(51.4%), 경기 남양주(52.9%), 전북 군산(53.0%), 경기 의정부(53.2%) 순이었다.
군 지역에서는 경기 양평(57.8%), 충북 증평(58.7%), 경북 칠곡(59.1%), 충남 금산(60.3%), 경남 함안(60.6%) 등의 고용률이 낮았다.
고용률이 가장 높은 시 지역은 제주 서귀포(69.4%)였다. 그러나 서귀포의 고용률은 이번이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3년 상반기 이후 가장 낮았다.
충남 당진(68.1%), 충남 서산(66.5%) 등도 고용률이 높은 시 지역이었다.
군 지역 중에는 경북 울릉(81.7%)의 고용률이 가장 높았고, 전북 장수(79.6%), 전남 신안(76.6%) 등도 높았다.
같은 도 내에서 고용률 상·하위 시군 간 격차가 가장 큰 곳은 경북이었다. 울릉(81.7%)과 경산(54.4%)이 27.3%포인트 차이가 난 것.
반면 제주는 고용률이 가장 높은 서귀포(69.4%)와 제주(62.7%) 간 격차가 6.7%포인트로 9개 도 가운데 가장 작았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수원(17.1%)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경북 영양(2.9%)이었다. 고령층(55세 이상) 취업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 군위(66.4%)였고 낮은 곳은 경기 오산(19.3%)이었다.
또 코로나19 여파는 농림어업 비중이 높은 군 지역보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시 지역에 강하게 영향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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