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치매어르신용 ‘유튜브 기억학교 TV’ 개설
경증치매어르신용 ‘유튜브 기억학교 TV’ 개설
  • 김종현
  • 승인 2020.10.0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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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비대면 인지재활 서비스
다양한 콘텐츠 주2회 업로드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억학교 휴관 및 격일제 운영에 따른 경증 치매어르신들의 서비스 단절을 예방하고자 지난 1일 유튜브 ‘기억학교 TV’ 채널을 개설, 언택트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경증치매 어르신을 위한 기억학교는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대구에서만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치매걱정 없는 대구, 행복한 기억학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하는 경증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주간보호서비스, 인지재활 프로그램 제공, 치매노인 및 가족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15개소에 600여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다.

기억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 20일부터 가정방문 비대면 서비스와 격일제 수업(이용인원의 1/2 참여)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왔으나 잦은 휴관과 격일제 수업으로 서비스가 단절될 경우 자칫 어르신들의 인지능력과 신체기능이 저하될 것을 우려해 이용 어르신과 그 가족들을 위한 유튜브 ‘기억학교 TV’ 채널을 1일 개설했다.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가 우리의 생활방식을 완전히 변화시킨 가운데 기억학교도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해 기억학교가 휴관 또는 등교하지 않는 주말에도 집에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어르신들과 가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행 브이로그(V-log)·책읽어주기·회상교실·노래교실 등 정서지원 영역뿐만 아니라 에어로빅·요가 등 실버체조를 다루는 신체지원 영역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가 주2회 업로드 될 예정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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