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활동가·전문가 30여명
창업 경험 애로사항 등 공유
계명대학교 산학인재원이 주최하고 대구신문과 SK텔레콤이 후원한 ‘대구경북청년바라는대로포럼’이 지난 16일 대구 수성구 콰타드림랩 타임뱅크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지역 청년 활동가,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여해 청년 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은 ‘지역 문제를 지역 인재가 직접 해결한다’는 모토 아래 진행됐다. 강민정 한림대 사회혁신경영융합전공 교수는 첫 순서로 ‘청년 스스로 찾는 삶의 가치와 일’에 대한 특강을 펼쳤다. △세상의 변화와 일자리 △일자리의 재정의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일자리의 창출 △창업·창직의 새로운 과정 등의 내용이었다.
권영현 대구청년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청년 그리고 영화 이야기’라는 주제로 전문가가 바라본 청년의 삶을 공유했다. 지역 출신의 세계적인 영화감독·연출자들의 삶과 청년기에 대한 이야기, 청년과의 교감 등이 중점이 됐다.
사회적 기업 활동·창업 경험에 대한 청년 활동가들의 발제도 잇따랐다. 서종정 유니에즈 대표, 이혜나 헤이나 아트 대표, 조현준 크리스마스 마인드 대표 등은 기업 운영의 특이점과 애로사항 등을 전달하며 청년들과 공감을 나눴다.
지역 문제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청년도 많았다. 경북대생 김세화, 이재헌씨와 계명대대학원생 이현경씨, 최강민 창업 동아리 해달 대표 등은 사회적 문제와 사업 구상 계획 등을 발제하고 조언을 얻었다.
포럼을 공동 기획한 추현호 콰타드림랩 대표는 “청년과 지역 사회가 함께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청년 포럼을 지속적으로 구상해나갈 예정이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