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의심환자 1천명당 1.2명…아직 유행기준보다 낮아”
“독감 의심환자 1천명당 1.2명…아직 유행기준보다 낮아”
  • 조혁진
  • 승인 2020.10.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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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4~10일 인플루엔자 통계
지난주보다 0.2명 감소한 수준
호흡기 검체 중 검출률은 0.4%
“보통 11월 중순 유행, 방역 준수를”
방역당국이 국내 인플루엔자 유행 정도가 작년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밝히면서도 본격적인 유행철을 앞두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길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41주차)의 인플루엔자를 감시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2명”이라며 “지난 40주보다는 약간 감소했고, 예년 수준보다도 낮은 수준이며 아직까지는 유행 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의사환자는 병원을 찾은 외래환자 중 의심증상을 보인 환자로 지난 40주차에선 1천명당 1.4명을 기록했다.

국내 전문검사 의료기관에 의뢰된 호흡기 검체 중 인플루엔자 검출률은 0.4%를 기록했다. 의원급 의료기관 52개소 등의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는 아직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정 본부장은 인플루엔자 검출률에 대해 “지난주 1.9%보다는 일부 감소했고 총 2285건 검사 중 10건 정도가 인플루엔자 양성으로 확인이 됐다”며 “A형 바이러스와 B형 바이러스가 동일하게 검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철을 앞두고 예방접종을 받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보통 인플루엔자가 11월 중순경에 유행한다”며 “예방접종을 받고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경우 코로나19뿐 아니라 많은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조정과 가을철 맞이 여행 등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자발적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당국은 “학교 등교수업, 종교시설의 대면예배,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재개 등이 증가하고 있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실내활동도 증가한다”면서 “각 시설 관리자와 이용자는 주기적인 실내 환기와 소독,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가을철 여행에 대해서도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단체여행 자제, 인원 최소화, 방역수칙 준수 등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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