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풍산읍에 소재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백신개발 및 경북백신산업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스마젠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연구원은 현재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스마젠의 고유기술인 수포성 구내염바이러스(VSV) 벡터 시스템을 이용해 야생진드기감염병(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유행성출혈열(신증후군출혈열) 등 혼합백신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원측은 “이번 체결은 ㈜스마젠의 VSV 벡터 플랫폼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포괄적인 의미”라며 “체결을 계기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인프라를 활용, ㈜스마젠이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생산을 위한 공정개선(PD) 연구에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원 이택관 원장은 “앞으로 백신 기반구축과 함께 연구개발, 대외 네트워크 구축에도 만전을 기해 경북도 신성장산업인 백신산업의 발전은 물론이고 글로벌 백신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