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대부분 최저기온 ‘최고값’
19일 대구의 최고·최저기온이 기상관측 113년 역사상 기록된 11월 통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은 18.8도로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았다. 낮 최고기온도 25.3도로 평년보다 7도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날 대구의 최고·최저기온은 1907년 관측 시작 후 기록된 11월 기온 중 가장 높다. 종전 1위는 최저기온 17.3도(2011년 11월 5일), 최고기온 24.4도(1998년 11월 15일)였다.
경북의 최저기온도 대부분 지역이 최고값을 나타냈다. 이날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경주 19도, 구미 18.9도, 포항 20.3도 등이었다. 다만 경북 최고기온은 대구와 함께 영천만이 24.1도로 최고값이고, 나머지 지역은 2~3위였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산둥반도 북동쪽의 저기압과 일본 동쪽 해상의 고기압 영향으로 습하고 따뜻한 남풍류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은 18.8도로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았다. 낮 최고기온도 25.3도로 평년보다 7도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날 대구의 최고·최저기온은 1907년 관측 시작 후 기록된 11월 기온 중 가장 높다. 종전 1위는 최저기온 17.3도(2011년 11월 5일), 최고기온 24.4도(1998년 11월 15일)였다.
경북의 최저기온도 대부분 지역이 최고값을 나타냈다. 이날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경주 19도, 구미 18.9도, 포항 20.3도 등이었다. 다만 경북 최고기온은 대구와 함께 영천만이 24.1도로 최고값이고, 나머지 지역은 2~3위였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산둥반도 북동쪽의 저기압과 일본 동쪽 해상의 고기압 영향으로 습하고 따뜻한 남풍류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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