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인 조원진 의원(한나라당, 대구 달서병)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이지송 한국토지주택(LH)공사 사장 등 해당 기관으로부터 토지보상 문제 해결에 대한 확답을 받아냈기 때문이다.
조 의원은 23일 한국토지주택(LH)공사 업무보고에서 토지 보상 지연으로 전체 사업 추진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있음을 지적하며 “최초 수립한 시행계획에 맞게 채권을 발행해서라도 조속히 추진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이지송 LH사장은 “조만간 토지보상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답변했다.
지난 21일 국토해양부 업무보고에서도 조 의원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같은 질문을 했고, 정 장관도“(보상이 지연되는 것은) 전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조 의원은 “대구 국가과학산업단지는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하며, 그동안 국가산단이 없어서 대기업을 유치하지 못한 대구시의 숙원사업인 만큼 그 어느 산업단지 조성보다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연내 보상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9월 달성군 구지면 일대 852만㎡(258만평)을 국가과학산업단지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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