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34명… 절반은 의료기관 관련
대구 신규 확진자 34명… 절반은 의료기관 관련
  • 조재천
  • 승인 2021.01.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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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34명 늘어난 8천52명이다. 대구에서는 집계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달 12일부터 30일째 하루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중 절반인 17명은 지역 의료기관과 연관 있다. 달서구 N의원 관련 이용자 12명, 종사자 1명, 가족 또는 지인 1명, 기타 1명 등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46명으로 늘었다. 달서구 S병원과 관련해서는 2명이 확진됐다.

수성구 타이 마사지숍(휴타이마사지, 수성구 동대구로 44)에서 확인된 집단 발병과 관련해 종사자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방역 당국은 마사지숍 방문자 163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신규 확진자 8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5명은 접촉자 검사에서, 2명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1명은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는 3명으로,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의 감염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1명은 대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거주지인 경북 청도로 이관됐다.

한편 대구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157명(지역 감염 153명, 해외 유입 4명)이 확진돼 하루 평균 22.4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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