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부품업체 대홍산업, 대구로 본사 이전
車부품업체 대홍산업, 대구로 본사 이전
  • 김주오
  • 승인 2021.02.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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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혜택 집중 부각
맞춤형 유치활동 ‘주효’
2024년까지 289억 투입
120여명 신규 고용 기대
대구시는 자동차 내장 플라스틱 부품 모듈을 생산하는 ㈜대홍산업과 17일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식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창립한 ㈜대홍산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경주 공장의 사출, 도장, 레이저인쇄 공정에 더해 표면실장과 조립 공정까지 완비한 국내 최초의 전장기기 완제품 제조라인을 대구국가산업단지에 갖추게 된다.

㈜대홍산업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1만3천237㎡ 부지에 2024년까지 289억원 투자해 120여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며 다음달 조기 착공해 오는 6월에는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본사와 제1공장을 대구로 옮기고 기존 경주공장은 제2공장으로 운영한다.

시는 자동차 기업 특화 단지인 대구국가산단의 이점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혜택을 집중 부각한 맞춤형 유치활동을 통해 이번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특히 ㈜대홍산업의 ‘자동차용 기타 신품 부품 제조업’은 대구시 지역특성화업종에 해당해 추가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

이우종 대홍산업 대표는 “협력업체가 모여 있는 경기도로 이전을 준비하던 차에 대구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대구국가산단으로 입주를 결정하게 됐다”며 “대구에서 원스톱 제조시스템 구축을 통한 매출 증대와 독자적인 신기술 개발로 미래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의락 시 경제부시장은 “자동차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유망기업을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본사를 대구로 이전하는 만큼 이곳 대구에서 기업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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