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연, 창업 7년 이하 신규 디자이너 공개모집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패션연)이 대구지역 패션 산업을 이끌어갈 유망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지원한다.

패션연은 차세대 신진 디자이너를 육성하기 위해 이달 24일까지 디자이너를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창업 7년 이하의 패션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디자이너들은 협약을 통해 창작 공간 입주, 시제품 제작, 개별 활동비, 컨설팅, 교육, 플랫폼 및 마케팅 지원 등 사업 전반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 패션연이 지원 중인 지역 디자이너는 총 30명이다. 패션연에 따르면 ‘슬로우무브’는 지난 2017년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CDS)에 입주해 성장 기반을 마련, 지난해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했다. 지역 패션 산업 발전과 지원 사업 성과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구시장 표창도 받았다.

이 밖에도 메종드이네스, 수별, 프럼이스 등 CDS 소속 디자이너들이 국내외 다방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패션연은 올해 신규 디자이너를 발굴·지원하는 한편 CDS 단계별로 유망 디자이너를 선정, 집중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내수 시장 안정화와 함께 해외 시장 판로 개척과 브랜드 기업화를 목표로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문과 신청서는 패션연 홈페이지(www.krifi.re.kr)의 사업공고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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