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앞두고 막판 표심잡기
박, 빠른 경제회복 등 강조
우, 친서민 공약 부각시켜
박, 빠른 경제회복 등 강조
우, 친서민 공약 부각시켜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후보 단일화가 연일 화제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열린민주당, 시대전환과 단일화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는 1일 이후로는 범여권 단일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박영선·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는 경선 투표 시작을 하루 앞둔 25일 사력을 건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소셜벤처 허브 센터를 찾아 입주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21개 혁신성장 클러스터 구축’을 골자로 한 혁신성장 정책을 내놓은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속가능한 창업·벤처 생태계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KS-코인과 프로토콜 경제 두 축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업 생태계, 새로운 일자리 문화를 만들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이뤄내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그는 페이스북 글에서 “끝까지, 진심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우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해야 할 일, 가야할 길을 가겠다”며 마지막 호소에 나섰다.
그는 “이번 선거는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한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라며 “열린민주당, 정의당, 시대전환 등 범민주진영의 지지층을 가장 잘 결집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가를 기준으로 봐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박 후보의 공약에 대해 “화려하지만 매우 추상적이다. 서민의 절박한 현실적 요구가 담겨 있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자신의 ‘친서민’ 공약을 부각했다.
우 후보는 그러면서 “경선은 단순 여론조사가 아니다. 지지층 결집도에 승부가 달렸다”며 “제 판단으로는 500표 싸움”이라고 말했다.
2번의 TV 토론, 2번의 라디오 토론을 한 두 후보는 이날 밤 KBS 토론회에서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선 투표는 서울지역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선거인단 투표 50%를 합산해 이뤄진다. 선거인단은 연령별 인구 현황 기준에 따라 최소 6만명 이상으로 구성된다.
투표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온라인·ARS로 이뤄지며, 1일 저녁 후보가 확정될 예정이다.
앞선 여론조사에서는 높은 인지도의 박 후보가 두 자릿수 격차로 우 후보를 압도했지만, 우 후보가 탄탄한 조직력과 민주당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선명성 전략을 써온 만큼 당원 투표에서 다소 유리한 측면이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박 후보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소셜벤처 허브 센터를 찾아 입주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21개 혁신성장 클러스터 구축’을 골자로 한 혁신성장 정책을 내놓은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속가능한 창업·벤처 생태계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KS-코인과 프로토콜 경제 두 축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업 생태계, 새로운 일자리 문화를 만들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이뤄내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그는 페이스북 글에서 “끝까지, 진심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우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해야 할 일, 가야할 길을 가겠다”며 마지막 호소에 나섰다.
그는 “이번 선거는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한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라며 “열린민주당, 정의당, 시대전환 등 범민주진영의 지지층을 가장 잘 결집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가를 기준으로 봐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박 후보의 공약에 대해 “화려하지만 매우 추상적이다. 서민의 절박한 현실적 요구가 담겨 있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자신의 ‘친서민’ 공약을 부각했다.
우 후보는 그러면서 “경선은 단순 여론조사가 아니다. 지지층 결집도에 승부가 달렸다”며 “제 판단으로는 500표 싸움”이라고 말했다.
2번의 TV 토론, 2번의 라디오 토론을 한 두 후보는 이날 밤 KBS 토론회에서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선 투표는 서울지역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선거인단 투표 50%를 합산해 이뤄진다. 선거인단은 연령별 인구 현황 기준에 따라 최소 6만명 이상으로 구성된다.
투표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온라인·ARS로 이뤄지며, 1일 저녁 후보가 확정될 예정이다.
앞선 여론조사에서는 높은 인지도의 박 후보가 두 자릿수 격차로 우 후보를 압도했지만, 우 후보가 탄탄한 조직력과 민주당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선명성 전략을 써온 만큼 당원 투표에서 다소 유리한 측면이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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