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두뇌톡톡' 치매예방 효과 저명 국제학술지 게재
SKT '두뇌톡톡' 치매예방 효과 저명 국제학술지 게재
  • 김주오
  • 승인 2021.03.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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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두뇌톡톡' 치매예방 효과 저명 국제학술지 게재
인포그래픽. SKT 제공.
SKT AI 스피커 ‘누구’ 기반 기억훈련 프로그램 ‘두뇌톡톡’을 지속 이용한 어르신들의 장기기억력이 13% 향상되고, 작업 기억력도 11.4% 향상되는 등 치매발현 지연에유의미한 효과를확인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SK텔레콤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준영 교수 연구팀은 AI스피커를활용한 기억훈련 프로그램이 노년층 인지기능 향상에 미치는영향에대한 논문이 세계적권위의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의료정보학·헬스케어 분야 저명국제 학술지인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8주간 60세이상 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하루 3회 ‘두뇌톡톡’을 이용한집단과 이용하지 않은 집단의 인지능력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두뇌톡톡’을 이용한어르신들의 기억 장애 진단 척도인 장기기억력(delayedrecall), 언어유창성(fluency), 작업기억력(digitspan backward) 관련 인지능력 수치가 각각 13%, 11.4%, 15.5% 향상됐다. 언어유창성은 사고유연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작업기억력은 학습과집행기능에 영향을 주는 일종의 단기기억이다.

이준영 교수팀은 ‘두뇌톡톡’이 국내외에서 치매예방과 관리에활용되는 대면 ‘메타기억훈련(MMT)’과 유사한효과가 있고 이는기존 오프라인 훈련처럼 치매 발현율을 30% 이상낮출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SKT는 향후 이준영교수 연구팀이 설립한 디지털치료 스타트업 ‘이모코그(emocog)’와의 협업을 통해 ‘두뇌톡톡’ 고도화 및 대중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준영 서울대학교의과대학 교수는 “두뇌톡톡은 AI 스피커를통해 일상 속에서 손쉽게 활용 가능하고 보급도 용이해 치매예방 및 관리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유웅환 SK텔레콤 ESG혁신그룹장은 “SK텔레콤의 AI기술 및 ICT 전문성을바탕으로 사회 곳곳의 애로사항을 해소, 고객의건강을 지키고 사회안전망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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