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방역물품 기술개발 최대 6억 지원
중기부, 방역물품 기술개발 최대 6억 지원
  • 곽동훈
  • 승인 2021.03.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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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지정·자유응모 2개 유형
상·하반기 총 50개 과제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중소벤처기업의 방역물품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수요 맞춤형 방역물품 기술개발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 모집공고를 통해 총 50개 과제를 선정해 2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대상은 ‘품목지정형’과 ‘자유응모형’ 방식으로 나뉜다.

품목지정형은 코로나19 대응 현장 의료진을 상대로 애로 사항 등을 조사해 발굴한 18개 품목이 대상으로 항바이러스 기능 개인보호구, 바이러스 제거 필터, 이동형 음압시설, 자동채혈 로봇 등이 있다.

자유응모형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시장의 혁신수요에 기반해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품목과 기술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중기부는 평가위원에 방역물품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인력 참여를 늘리고 사업의 기술적 특성, 시장현황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특히 방역물품 개발 단계에서 사업화를 위한 규격 및 인증을 고려할 수 있도록 검증된 지원기관 풀을 제공한다.

우수 기술개발 성공 제품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업해 사업화 연계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부담을 덜기 위해 민간부담금 비중을 25%에서 20%로 낮추고. 현금부담 비중도 40~60%에서 10%로 낮췄다.

중기부 관계자는 “그간 K-방역의 효과적인 대응과 성과에 있어 중소벤처기업이 선제적으로 개발한 방역물품이 큰 역할을 수행했다”며 “이번 방역물품 기술개발을 통한 방역물품 국산화로 견고한 K-방역체계 구축과 함께 우수한 중소벤처 기술개발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 확산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참여를 원하는 방역물품·기기 분야 등에 기술혁신 역량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은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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