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상공인 혁신 지원 사업 신청받아

스마트기술 기반 모델 개발
사업장 즉시 적용 가능 기술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디지털화와 스마트 전환을 지원하는 ‘2021년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생활혁신형 기술개발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올해 중기부는 예산 39억6천만원을 이 사업에 배정했다.

우선 소상공인에게 파급효과가 큰 스마트기술 기반의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비즈니스 모델(BM) 개발과제’와 소상공인 사업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생활혁신 개발과제’로 구분해 접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다수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 및 서비스 혁신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 기획 과제 10개를 발굴한다. 중기부는 과제당 최대 1천450만원을 지원한다.

또 진단·기획을 완료한 과제 중 소상공인에게 즉시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모델 5개를 선정해 2년 동안 최대 4억원의 연구개발 비용이 지원된다.

생활혁신 개발과제는 소상공인의 기술·제품·서비스 혁신 아이디어를 단기간 내 사업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제를 말한다. 다만 단독으로 기술개발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는 진단·기획기관을 연결해 준다는 방침이다.

사업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제품·공정 개선을 위해 권역별 전문기관이 진단·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진단·기획에 대한 과제는 59개를 발굴하고 과제당 500만원이 투입된다. 진단·컨설팅 완료 과제 중 혁신성 있는 우수 과제 22개에 대해서는 과제당 3천만원 규모의 기술개발 비용이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과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가능하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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