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女 사외이사 영입 바람
100대 기업, 女 사외이사 영입 바람
  • 곽동훈
  • 승인 2021.03.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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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O연구소 현황 조사
전체 이사 인원 중 여성 비율
지난해 7.9%→올해 13.4%
신규 선임된 3명 중 1명 여성
국내 대기업들의 여성 사외이사 영입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100대 기업에서 올해 신규로 선임한 사외이사 3명 중 1명은 여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매출 기준 국내 100대 상장사의 올해 여성 사외이사 수는 지난해보다 14명 늘어나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현황은 3분기를 기준으로 했고, 올해는 기업들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주주총회 소집 결의서 공시 사항으로 집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외이사 중 여성이 최소 한 명이라도 포함된 기업은 지난해 30곳에서 올해 50곳으로 많아졌고, 전체 사외이사 중 여성 비율도 지난해 7.9%에서 올해 13.4%로 늘었다.

여성 사외이사 증가 경향은 신규 선임에서 두드러졌다. 올해 새로 선임되는 사외이사 97명은 남성 66명(68%), 여성 31명(32%)으로, 신규 선임 사외이사 3명 중 1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 선임한 100대 기업 내 최연소 여성 사외이사는 롯데쇼핑에서 영입한 전미영 트렌드코리아컴퍼니 대표이사다. 전미영 대표이사는 1981년생으로 MZ세대(1980년대부터 2000년대초 출생한 세대)에 속한다. 키움증권 최선화 서울대 경영학교수는 1978년생, LG유플러스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이사는 1977년생으로 45세 이하 젊은 여성 사외이사 그룹군에 속했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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