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교육 1번지를 지향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도서관 천국’을 꿈꾸는 수성구에 모두 공공도서관 1곳과 권역별 소규모 도서관 4곳이 운영된다.
대구 수성구청은 13일 파동 어린이 도서관이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구비 3억 9천만원이 투자된 파동 어린이 도서관은 파동 201-19번지 부부치과 2층에 위치하며, 연면적 125.32㎡ 규모에 장서 5천여권을 갖추고 있다.
구청은 이곳에서 2년 정도 임차 운영한 뒤 파동문화센터가 건립되면 파동 어린이 도서관을 이전할 계획이다.
파동 도서관 개관으로 그동안 인근에 공공도서관이 없어 큰 불편을 겪었던 파동 지역의 어린이와 주민들이 편리하게 책을 접할 수 있게 됐다.
수성구에는 현재 공공도서관인 수성도서관과 수성구보건소 ‘책숲길 도서관’, 수성2·3가동 주민센터의 ‘물망이 도서관’, 시지 E마트 내 ‘고산 어린이 도서관’, 지산·범물지역에 ‘용학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또 범어권 도서관(가칭)이 올 연말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가까운 곳에서 책을 보면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권역별 도서관이 주민에게 행복을 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권역별 도서관의 활발한 운영으로 수성구는 ‘교육 1번지’, ‘문화 1번지’라는 이름에 걸맞는 명실상부한 교육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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