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24명… 서구 사우나 관련 11명 추가
대구 신규 확진자 24명… 서구 사우나 관련 11명 추가
  • 조재천
  • 승인 2021.04.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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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4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3명은 지역 감염,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4명 증가한 9천176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일(22명) 이후 14일 만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1명은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구 소재 사우나와 연관 있다. 이들 중 7명은 사우나 이용자, 4명은 관련 확진자의 n차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17명이다.

달성군 소재 사업장을 고리로 한 확진자도 3명 추가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직장 종사자 6명, n차 감염자 6명 등 총 12명으로 집계됐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환자는 8명이다. 이 가운데 2명은 구미 확진자의 접촉자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1명은 인도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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