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대표, 오는 26일부터 2년간 임기 시작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6일 민주노동당 4기 당 대표에 이정희 의원이 선출된 것과 관련, "노동자 중심의 젊고 당찬 통합 진보정치를 기대 한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민주노총은 이날 논평을 통해 "90%가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은 이 신임 대표에게 축하를 전하고, 무엇보다 민노당 당원들의 현명한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 신임 대표에 대해 "18대 국회에 초선으로 입성해 40대 초반 여성으로서 당찬 기백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며 "진심으로 민심과 소통하는 탁월한 감각도 겸비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이제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할 것은 희망을 넘어선 실질적인 전망"이라며 "보다 나은 세상에 대한 갈망을 현실화하기 위해 중심을 더욱 확고히 하고 외연을 넓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신임 대표는 지난 10일부터 대표 선출을 위한 결선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온라인 투표자 1만 4천279명 중 96.7%인 1만 3천820명의 찬성표를 얻어 15일 당선이 확정됐다.이 신임 대표의 임기는 오는 26일부터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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