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은 현재 매주 수, 토, 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하회마을 전수회관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번 특별공연은 23일부터 내달 13일까지 기존의 상설 공연과 함께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도 같은 시간대 공연이 이어진다.
보존회 측은 이번 특별공연을 계기로 휴가철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자와 해학, 신명이 살아 숨 쉬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만들 계획이다.
별신굿은 지역과 국가의 안녕과 평온을 기원하고 새로운 희망과 행복을 염원하기 위한 민중들의 적극적인 소망을 담고 있다.
여기에 우리 이웃의 진솔한 삶이 녹아 있고 민중들의 아픔과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기도 하다. 또 공동체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한 힘이 되기도 한다.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관계자는 “여름방학과 휴가철 안동을 찾아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즐기고 새롭게 도약해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내년부터는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도록 연중상시 공연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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