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대화의 날’이 찾아오는 민원인과의 소통라면 이번 행사는 관내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이 됐다.
첫 소통의 날은 권 시장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새터민)과 결혼이주여성(다문화가족)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조기에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사회적응 프로그램 운영과 자녀양육 지원, 경제적 지원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한국인의 눈으로 짜놓은 프로그램이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또는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지에 대해 살피는 시간도 가졌다.
권 시장은 각계각층에서 동병상련의 처지의 회원들이 함께 공감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안동시에는 현재 43세대 54명의 북한이탈주민과 395명의 결혼이주 여성이 다문화가족을 이루고 있다.
권 시장은 “매월 25일을 전후해 전통시장 상인회와 장애인단체, 자원봉사자, 평생학습기관담당자, 시민연대, 급식운동본부 등 다양한 계층과 소통의 기회를 늘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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