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관리청이 오는 2017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구미시 구포동과 칠곡 약목면 덕산리를 잇는 국도대체우회도로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우회도로 공사구간 중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덕산대교 공사가 어려움에 부딪혔다.
덕산대교는 4대강살리기 사업으로 건설 중인 낙동강 칠곡보에서 4km 상류에 건립한다.
공사중인 칠곡보가 준공, 가동되면 물이 불어 교량시공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예산도 더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게다가 강바닥 준설로 물 수위가 현재 6m에서 1.5m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교설치나 기초공사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대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이 기획재정부에 낙동강사업이 완공되기 전 덕산대교 기초를 위한 예산지원을 요청하고 있지만 반영될 지는 미지수다.
한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강바닥 준설로 수위가 높아지는데 대한 사업비 추가 확보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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