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포항해변전국가요제 이모저모
2010포항해변전국가요제 이모저모
  • 대구신문
  • 승인 2010.07.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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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가수지망생들의 꿈의 무대로 자리매김한 대구신문의 2010 제10회 포항해변전국가요제가 26일 포항북부해수욕장에서 3만여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

포항해변가요제는 국내 최고의 음향시스템이 대거 동원돼 어느해 보다 생동감 있는 라이브 음악의 진수를 전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한여름밤 추억을 만끽하게 했다.

○…이날 포항해변전국가요제에는 박승호 시장를 비롯해 이상구 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 부의장, 윤정용 부시장, 이동익 북구청장, 김순태 남구청장, 이영태 포항북부경찰서장, 이종관 포항북부소방서장, 장세헌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장두욱 경북도의원, 복덕규 시의회 보사산업위원장, 이동찬 운영위원장, 이재진 총무경제위원장, 방진길·손정수·조진·차동찬·공영자·이준영·김상원 시의원, 이성환 포항뿌리회장 등 내빈들이 대거 참석해 가요제 열기를 실감케 했다.

오후 6시부터 포항해변전국가요제의 리허설이 시작되면서 잠시 소나기가 내렸으나 관중들의 열기를 식히지는 못했다. 오히려 비가 그치자 구름 관중이 몰려들어 행사 진행자들을 놀라게 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구미, 경산, 포항남부 기동대 등 경력 600여명을 동원해 북부해변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무더위 속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렸다. 시민들은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을 예상했으나 경찰의 발 빠른 교통지도로 한결 가볍게 행사장을 찾을 수 있었다”며 칭찬했다.

○…해변가요제 열기와 시민들의 열렬한 요청으로 박승호 시장은 ‘낭만에 대하여’를, 김경발 대구신문 사장은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차례로 열창해 시민들은 박수갈채와 함께 환호성으로 응원했다.

○… ‘블루오션 피브 포항’을 테마로 열린 제7회 포항국제불빛축제 마지막날인 26일 북부해변을 수놓은 뮤직불꽃향연이 20분여간 펼쳐져 관객들의 탄성이 연발로 터져나왔다.

특히 김연아의 스케이팅 경기곡으로 유명한 ‘007 OST’와 우리 귀에 익숙한 이승기의 ‘여행을 떠나요’를 배경음악으로 불꽃을 터트리자 관광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여름밤 축제를 즐겼다.

○…가요제는 지역 가수 박봉태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로 무대를 연 뒤 김영제의 색소폰 연주, 허인자 원영대의 아카디온 색소폰 협연, 청소년가수 이유나의 감미로운 노래가 이어졌다.

○…초대 가수 전영록이 ‘불티’, ‘종이학’,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등을 열창하자 북부해변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열광했다. 관객들의 앵콜 요청에 가수 전영록이 잇따라 감미로운 노래를 선보이자 밤 바닷가는 열광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들었다.

○…2008 포항해변가요제 금상 출신 가수 디아가 해변축제 무대에 오르자 어김없이 팬들의 눈길이 무대 앞으로 쏠렸다.

디아에게 반한 팬들이 한꺼번에 무대 앞으로 몰리는가 하면 열정적인 무대매너에 반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노래에 맞춰 어깨춤을 추는 진풍경이 전개돼 관객들의 부러움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가 오후 7시부터 밤 12시까지 장시간 이어졌으나 많은 관중들이 자리를 뜨지않고 흥겹게 즐겼다. 울산에서 왔다는 김모씨는 "휴가로 포항을 택했는데 뜻하지 않는 가요제를 구경,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포항=김기영·이시형기자 kimky?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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