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 발생했다. 이들 중 16명은 지역 감염, 2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8명 증가한 1만 535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20명) 이후 일주일째 20명 아래를 유지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동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이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19일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전날 원생 4명,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는 3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 포함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는 각각 미국,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