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걸 “가짜 친환경 농산물 유통 심각”지적
정해걸 “가짜 친환경 농산물 유통 심각”지적
  • 장원규
  • 승인 2010.07.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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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친환경농산물 인증급중하면서 부정유통도 심각해져
친환경농산물 인증이 늘어나면서 가짜 친환경농산물 유통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식품수산위 소속 한나라당 정해걸 의원(경북 군위의성청송군)의원은 28일 농식품부로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 및 부정인증 농산물에 대한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인증품이 아닌 농산물에 가짜 또는 유사 친환경농산물 표시를 하거나 광고를 하다 고발된 건수가 265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고발건수는 2005년 18건, 2006년 15건에서 2008년 82건, 2009년 121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행정처분도 2005년 322건에서 2009년에는 무려 2천112건으로 늘어났는데, 2009년의 친환경농산물 인증건수 2만4천128건의 8.8%에 달했다.

정 의원은 “친환경농업이 최근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나 양적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면서 “친환경농산물 중 저농약의 신규 인증이 올해 폐지되었지만, 여전히 저농약농산물의 비중이 60~7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저농약·무농약 중심의 친환경 바우처 교육을 구분진행하고, 유기농 인력양성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친환경농산물 인증건수는 웰빙문화 확산에 따라 2005년 8천717건에서 2009년에는 2만 4천128건으로 176.8% 증가했고, 같은 기간 재배농가도 5만 3천478호에서 19만 8천891호로 27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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