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과 울릉도를 오가는 대형 카페리선 운항 사업자에 울릉크루즈(주)가 선정됐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여기동)은 지난 1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울릉간 항로 대형카페리선 사업자 선정 위원회를 개최하고 울릉크루즈(주)를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울릉크루즈(주)가 운항을 계획하고 있는 뉴시다오펄호는 총톤수 11,515톤의 일반 카페리 여객선으로 여객 1천200명, 화물 7천500톤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으며, 포항-울릉 간 운항시간은 6시간 30분이다.
포항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울릉크루즈(주)는 관련 규정에 따라 지정된 전문기관에 해상교통안전진단을 의뢰하여 영일만항 및 울릉(사동)항의 입출항 안전 확보 등 운항 안전성 검증을 거치고 여객편의시설 등 부대시설을 설치하면 운항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