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인량리 한옥마을서 한옥예술제 열려
영덕 인량리 한옥마을서 한옥예술제 열려
  • 영덕=이진석
  • 승인 2010.07.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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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한옥마을에서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동주관하는 `한옥예술제’가 열리고 있다.

`한옥예술제’ 는 문화이모작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11일간 고택을 활용해 전통과 현대를 망라하는 `문화통신사’ 들의 다양한 예술작품이 선보인다.

`문화통신사’ 는 농촌 한옥을 소재로 한 작품 활동을 통해 농촌과 도시, 세대를 잇고자 하는 신개념 문화예술가 집단이다.

예술제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사용자의 참여와 반응을 필요로하는 매체예술)작품, 3D사진, 캘리그라피(손으로 쓴 아름답고 개성있는 글자체) 설치미술 등이 전시됐다.

또 매달 문화봉사활동을 위해 인량리를 찾는 `농촌문화기획단’도 관객참여형 작품과 사진전을 기획했는데 예술제가 끝나면 일부 작품은 이 마을에 영구 전시돼 인량의 문화지수를 높여 나간다.

예술제의 첫 시작으로 29일 오후 5시 기타리스트 김광석을 비롯, 뿌리패의 타악 퍼포먼스, 일렉트로닉 강강술래 등 진기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미음(口)자 모양인 인량리의 한옥에서 관광객들이 대청마루에 둘러 앉아 전시?공연을 관람해 농촌한옥마을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젊은이들이 한옥의 공간적 특성을 살려 예술적 상상을 펼쳐 이번 한옥예술제가 전국 고택활용 프로그램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할 전망이다.

한옥예술제를 기획한 류재현 프로젝트 매니저는 “한옥은 거주 공간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뛰어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며 한옥예술제의 뜻 깊은 이미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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