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영양 연당림’ 창업가 과제 선정
중기부 ‘영양 연당림’ 창업가 과제 선정
  • 곽동훈
  • 승인 2021.08.19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음료 중심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업화 자금 최대 1억 지원 받아
관광객 유도·청년 일자리 제공
서석지35-2-3
영양군 ‘연당림 프로젝트’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가치 창업가 협업과제로 선정됐다. 사진은 연당마을 내 위치한 ‘영양서석지’로 중요민속자료 제108호로 지정돼 있으며 현재 담양 소쇄원, 보길도 세연정과 함께 ‘조선 3대 민간정원’으로 불리고 있다. 영양군청 제공

영양군 ‘연당림 프로젝트’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가치 창업가 협업과제로 선정됐다. 해당 과제는 영양군의 백 년 된 한옥들을 식음료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관광자원이 부족한 영양군에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교류와 융합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역가치 창업가 협업과제 18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가치 창업가는 지역 고유의 자연적·문화적 특성과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사업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스타트업 프로그램으로 중기부는 지난해부터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을 신설해 지역가치 창업가 280개사를 선정,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가치 창업가들의 교류·협업 의견을 반영, 지역가치 창업가간 협업과제를 신설해 6개 협업 과제 공모에 나섰다. 하지만 선정에 532개 과제가 몰리면서 경쟁률은 88.7:1을 기록했다.

이에 중기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중 12억원을 확보, 선정 과제를 최종 18개로 확대·선정했다.

선정 과제 유형은 △거점브랜드(4개 과제) △로컬푸드(5개) △지역특화관광(4개) △지역기반제조(1개) △지역가치(2개) △디지털문화체험(1개) △자연친화활동(1개) 개발 등이다. 전체 과제 중 10개(55.6%)는 서로 다른 분야의 스타트업간 협업으로 추진된다.

영양군 ‘연당림 프로젝트’ 외에도 지역별 주요 사례를 보면, △ 강원도 ‘감자유원지’ 등 4개 과제 △수도권 ‘빈티지 소품 가게’ 등 2개 과제 △충청권 ‘기차 투어패스’ 등 4개 과제 △호남권 ‘에너지 제로마을 호텔’ 등 2개 과제 △제주도 ‘슬기로운 로컬생활’ 등 4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가치 창업가 협업과제는 과제 수행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판로, 투자 등 사업 확장에 필요한 각종 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곽동훈·이재춘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